| 안양에서 인천에 정말 자주 넘어가는데 그때마다 30분이면 도착할 버스가 아닌 1시간반이 넘게걸리는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춘천에서 출발해 안양을 지나 인천으로 가는 강원고속 버스가 있음에도
거의 대부분 지하철을 타는 이유는 버스시간때문입니다.
버스도착 예정시간표가 분명 있는데, 버스 특성상 시간지연은 거의 불가피 하다는것을 알고 있음에도
여러차례 버스가 심각할 정도로 지연되거나 많게는 1시간 반이 넘게 오는경우도 있었어요.
그와는 또 반대로 2~30분을 기다렸는데, 도착예정시간보다 빨리 지나가 버려 없는버스를 멍하니 기다린 경우도 있었어요... 실시간 조회만 되도 이런 문제들이 없을꺼고 버스이용객도 훨씬 늘어날텐데
매번 고객센터 전화해서 위치를 물어봐야하고,.. 시간이 너무 안맞을때는 정말 화도나고
짜증도 나는 상황이 몇번씩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버스를 타는것 자체를 운에 맡겨야 하는 지경이 되어버렸어요.. 그게 아니면 한참 기다릴 각오로 무턱대고 기다려야 하니 차라리 포기하고 지하철을 이용하게 된것 같아요. 정말 자주 이용할만한 버스이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출발시간이 정확하니 반대로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참 아쉽습니다..
최근에는 전화를해서 문의 하는것도 이제는 어렵게 되어버렸어요.
얼마전부터는 상담시간이 9시부터라며 전화연결도 안되어버렸으니까요.
이제는 정말 이 버스를 탈수있는 방법은 무턱대고 기다리는것 밖에는 안 남아버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고객이 적어서 배차도 줄고, 요일별 막차도 사라지고.. 버스위치는 알수없고, 상담까지 막히니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른건 다 바라지 않고, 버스 실시간 위치조회같은
요즘은 너무나 당연한 기능만 가능했어도 있어도 언제오는지 모르는 버스를 포기하는 일 없이 시간맞춰 버스를 탔을꺼에요.
영업이 어렵다고 계속 축소하고, 회피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점점 외면받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위치 조회만 이라도 도입이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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