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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기사님 (한국사회 정말 아름답죠~~~)
이런 고마울때가   2021.11.01 129
방금 전 집에 도착해서야 들고온 가방안에 지갑이 없는걸 발견했다. 앞이 까막득했다.신분증, 현금, 카드 모두를 보관하는 장 지갑이라 항상 가방속에 넣고 다니는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왜 없는건가? 어디서 없어진건가? 시외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잠시들른 편의점? 기억을 더듬었다. 춘천에서 잠실로 가는 버스에 오른 시간은 오전 9시 30분 ... 강촌에 잠시 정차한 후 버스는 단풍이 후드러진 산 허리를 훑으며 중간 중간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운무 사이를 헤치면서 기분좋게 헤엄을 치듯 나아간다.. 자가용 운전을하면서는 미쳐 볼 수 없었던 경치를 이렇게 편하고 안락하게 볼 수 있다니.. 그 모습이 너무 고와 가방에 넣었던 태블릿을 꺼내어 사진으로 담았다. 여기였구나. 가방에서 태블릿을 꺼낼때 지갑이 함께 빠져나온것을 놓쳤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 민원실에 전화를 넣었다. 친절하게도 민원실에서는 바로 기사님께 문의를 했고.. 다행히 기사님께서 지갑을 발견해서 지금 춘천으로 복귀 운행중이시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런 고마울데가...... 잠시 후 춘천에 있는 형을 통해서 기사님이 춘천터미널로 막 복귀하셨고 내 신분증을 지갑에서 확인해 주셨다고 한다. 형에게 기사님께 답례하고 성함을 꼭 알아달라고 부탁했는데 기사님이실지 관리자님이신지 지갑만 돌려주고 홀연히 가셨다고.. 11월 1일 춘천발 잠실역행 9시 30분 버스를 운행하신 기사님. 글로나마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춘천에 내려갈 기회가 되면 열차대신 꼭 기사님 버스를 다시타고 싶습니다. 잠실역에서 하차하는 모든 승객에게 안녕히 가세요~~ 라며 일일히 인사말씀 전하셨던 친절하시고 운전도 으뜸이셨던 이름 모를 기사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원도 원주행 강원고속(강원70아1016호)시외버스 심상도 기사님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