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3일 월요일 춘천-->동서울 16시20분 버스 강원70 아1080
출발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갑자기 잠시 쉬어간다고 하면서 앞에 앉아있는 저랑 제 친구에게 대화 끝나면 말씀해주세요 하면서 버스에서 내리셨습니다. 5분정도 뒤에 다시 버스에 탑승하시면서 저랑 제 친구보고 대화 다 끝나셨나요? 라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말을 하셨습니다.
평소에 고속버스를 많이 타는 편인데 고속버스가 목적지로 가는 중에 휴게소를 제외하고 정차하는 경우도 처음 봤을 뿐더러, 대화를 조금 했다고 저희 때문에 정차한다는 식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안을 주고, 정차까지 하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일입니다. 대화 좀 했다고 버스 세우는 것우 대체 무슨 심보인가요 ㅋㅋ
기사님께서 저희의 대화가 혹시 운전에 방해되셨더라면 저희에게 좋게 말씀해주셨으면 주의를 했을텐데 그런 것도 없이 무작정 정차해버리셔서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솔직히 저희 목소리가 엄청 큰 것도 아니었고 뒷자석에서도 조금씩 대화소리가 들렸는데 기사님께서 그런 식으로 반응하시는게 정말 이해가 안 됐습니다.
운전을 못 할 정도로 방해한 것도 아니고 버스에서 대화 좀 할 수 있는데 정차까지 하시고 기사님들 고생하시는 것 너무 잘 알지만 저희도 돈 내고 타는거고 예상시간 안에 도착도 해야되는데 이런 식으로 기사님께서 이렇게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매우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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